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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부모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가족 여행지 선택입니다.
    특히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를 둔 집이라면, 단순한 휴양보다는 놀면서 배우고,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는 장소를 찾기 마련이죠.

    올해 저희 가족은 총 3번의 가족 여행을 다녀왔고, 그중 아이도 저희 부부도 만족한 여행지들을 공유해 볼까 해요.
    경기도 양평 / 전북 군산 / 충북 단양 / 부산 기장까지!
    직접 다녀온 후기 중심으로,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안내드릴게요.

     

    2025 여름방학 가족 여행지 추천
    2025 여름방학 가족 여행지 추천


     

    1. 경기도 양평 – 자연 속에서 배우는 체험학습과 여름 물놀이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서울에서 가까워 당일치기로도 좋은 양평 세미원은 저희 가족이 자주 찾는 힐링 명소예요.
    올해 여름은 특히 세미원 내 수생식물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편돼 있어서 더 재밌었어요.

    아이들은 연꽃, 부레옥잠, 미나리를 직접 만지고 냄새도 맡아보며 식물의 구조를 배웠고,
    직접 수생식물을 심어보는 체험도 했어요! 땅을 만지고 흙냄새를 맡으며 집중하는 아이 모습을 보니 정말 기특하더라고요.

     

    ✅ 특별했던 가족 체험

    • 연꽃잎 수건 만들기 DIY
    • 연못 생태 탐험 퀘스트 (스탬프 미션 완료 시 선물 증정!)
    • 세미원 수영장(실외형 미니 워터파크) 무료 이용

    두물머리는 해질녘 풍경이 참 예뻐서, 아이와 손잡고 자전거 대여해서 한 바퀴 도는 것도 추천해요.
    근처 양평 두부 맛집에서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순한 맛의 전통식 식사를 했고,
    숙소는 풀빌라형 펜션을 선택해 물놀이와 바비큐까지 즐겼어요.


     

    2. 전북 군산 –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도시에서 배우는 역사

     

     

    군산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수업이 가능한 도시예요.
    2025년 여름엔 군산시에서 운영하는 “도시 역사탐방 키즈 패스포트 프로그램”이 있어서,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았어요.


    저희는 총 5곳을 스탬프 찍으며 여행했답니다.

    ✅ 아이와 함께한 코스

    • 근대역사박물관 – 일제강점기 이야기 해설 포함
    • 초원사진관 – 가족 사진 촬영
    • 히로쓰 가옥 – 옛집 마루에서 시원한 수박 타임

    **이성당 단팥빵**은 줄이 길지만 기다릴 만했고,
    은파호수공원에서는 저녁 분수쇼가 너무 멋져서 아이도 넋을 잃고 봤어요.
    숙소는 군산 시내 호텔 패밀리룸으로 예약했는데, 주차와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어요.


     

    3. 충북 단양 – 천연 동굴과 패러글라이딩으로 액티비티 여행 완성!

     

     

    좀 더 시원하고 활동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단양이 최고였어요.
    특히 고수동굴은 여름에 들어가면 너무 시원해서 에어컨이 따로 없답니다!

    동굴 내부는 아이에게도 안전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,
    해설사와 함께하면 종유석의 종류, 생성 과정 등을 배울 수 있어 과학 수업도 함께하는 기분이에요.
    아이도 “이건 100만 년 걸려서 만들어진 거래!”라며 깜짝 놀랐답니다.

     

    ✅ 단양 액티비티 추천

    • 만천하 스카이워크: 유리 바닥의 짜릿함
    • 단양 패러글라이딩: 관람+도전형 액티비티
    • 수양개 빛터널: 야간 LED 체험 코스

    숙소는 남한강 뷰 펜션으로 잡았는데, 창문을 열면 강바람이 솔솔 들어와 힐링 그 자체였어요.
    단양 마늘떡갈비 정식도 아이가 아주 잘 먹더라고요!


     

    4. 부산 기장 – 바다와 수족관, 오션뷰 숙소까지 한 번에!

     

     

   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여름마다 부산을 찾는데요,
    올해는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여행을 다녔어요.

  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기장점은 너무 잘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!
    터치풀 체험존에서 불가사리도 만져보고, 펭귄 먹이 주는 모습도 직접 관찰했답니다.

     

    ✅ 하루 종일 가능했던 가족 일정

    • 오전: 아쿠아리움 → 오시리아 쇼핑몰 키즈카페
    • 오후: 블루라인파크 레일바이크 체험
    • 저녁: 죽성드림세트장 일몰 감상 + 횟집 식사

    숙소는 오션뷰 호텔을 선택해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.
    기장 멸치쌈밥은 비린 맛이 적어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.
    아빠는 바다 전망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타임도 즐겼답니다.


     

     

    2025년 여름방학, 단순한 휴양이 아닌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배우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위 4곳을 적극 추천드려요.
   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오롯이 함께한 이 시간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더라고요.

    각 여행지는 대중교통과 자차 모두 접근성 좋고, 숙소도 가족단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.
    올여름, 여러분도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 글 참고해서 여행 계획 세워보세요!

     
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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